디지털 유목민2010/02/04 12:48
1월 28일 새벽.
오랜만(?)에 잡스형님께서 그 특유의 청바지와 까만 목폴라를 입으시고 나타나셨다.

1억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iPod Touch와 iPhone은 이제 잊어버리라고,
iPad라는 애플 태블릿 디바이스를 들고 그들의 힘을 과시하시러 등장.


생중계로 보고 싶었지만, 시차가 안 맞는지라 이리저리 일에 치어 그제 키노트 영상과 홍보 영상을 뒤져 봤다.

솔직히 디바이스의 디자인 자체는 아이폰과 비슷한지라 흥미를 느끼게 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새로운 UX 일색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기존에 Mac에서 사용중이던 캘린더 등의 소프트웨어가 iPad에 탑재가 되니 완전히 그 빛을 발했다.
마치 달력을 넘기는 듯한 느낌의 일정관리 툴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어필이 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iBooks라는 e-book 리더 모델은 정말 감탄이었다. 솔직히 북리더 툴이 여러개 있었지만,
과연 사람들이 책을 디지털 디바이스로 보는 것으로 그 습관이 전환이 될까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iPad에 탑재된 리더 툴을 보고 나니 가능성이 있을 법 했다.

책장에서 책을 골라 한장씩 넘겨서 본다는 컨셉. 아니 컨셉이라기 보다는 현실의 습관을 디지털 세상에서
유사한 모습으로 구현을 해야지 사람들이 책을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을거라는 사용자 관점의 상상이
그대로 녹아 들어 있었다.

사진을 모아놓고 펼쳐보고 넘겨보고..사진을 폴더에 넣는다는 느낌이 아닌 사진첩에 모아서 하나씩 꺼내본다는
느낌이었다. 마치 현실의 그것처럼.


대단하다 애플. 잔뜩 기대한 애플빠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주었을지라도 항상 새로운 문화에 도전하고
새로운 문화를 제공하려 하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브라보다.


그들의 다음 모습이 또 기대된다. iPhone4.0이 될지..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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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2010/01/17 20:28

족발하면 장충동에 줄줄이 널려있는 원조족발집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강북과 강남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족발집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 바로 서소문동 흔히 말하는 시청 족발집 '오향족발'이다.

간만에 와서 감떨어져 이리저리 좀 헤매다가 사람 몰려 있는 곳 보고 아! 저기군 하고 달려갔다.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던 주말 5시. 역시나 결코 이르지 않았다.

받아든 순번은 27번.
띵동하는 순번은 16번.





대략 1시간 정도 걸릴거라 짐작하고 근처 커피숍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
30분이 지났을 무렵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25번.

오홋. 빠르구나~~


이제 45번까지 간 순번. 야외용 난로에 몸을 녹이고 있는 사람둘을 뒤로한채 자리에 앉았다.
족발 중에 소주 한덩어리를 시켰다.

연이어 나오는 마늘소스와 양배추 대접, 그리고 이집을 유명하게 한 장본인 중 하나인 서비스 만두국.
아..좋다.







침은 점점 고이고, 아줌마를 부를 무렵 족발이 썰려서 매끈거린채 테이블에 놓여졌다.

아 역시. 진짜 맛있다 이집.
어떻게 삶았는지 너무나 부드럽고, 껍데기는 느끼하지도 않고 쫄깃하니 정말 콜라겐이 몸이 섭취되는 느낌이다.

오래동안 곯다가 들어가서 금방 배가 찼는지, 80% 정도 들이부으니 배가 찢어지게 불렀다.
기다린 시간을 감안해서 더 먹으려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포기.

아쉬움을 뒤로한채 밖에 떨고 있는 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이집. 참 좋다. 다른집과 다른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굳이 다를 이유도 없는 족발인데 왜 다른지 모르겠다.
향인가. 부드러움인가. 저 만두국인가. 아니면 기다림의 미학 때문인가.


암튼, 오랜만에 입안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서 배부르게 기분 좋은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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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uvU의 알림  삭제

    2010/01/21 23:23TRACKBACK FROM ruvu's me2DAY

    BZ:R 기분째즈 호잇 주말에 오향족발이나 함 머그까?

소소한 이야기2010/01/17 01:37
작년 이맘쯤,
2009년 내 계획 중 하나는 매일 블로그질 하나씩이었다.
하루에 하나는 커녕, 한달이 하나도 한 썼네. 쩝.



어찌되었건.
자랑스럽게 들어온 회사에 염증이 나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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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목민2009/11/08 21:13

대략 3년만에 핸드폰을 하나 질러줬다.
아이폰을 1년 기다리다가 이제 지쳤다. 결국 11월 1일 아이폰 판매가 개구라임이 판명되고 더이상의 기다림은
차라리 아이폰2에게 주는게 낫다고 생각이 되어, 그 동안 유심있게 봐왔던 옴니아2를 질러줬다.

실제로 기계값은 100만원에 육박하지만 이것저것 할인과 2년 약정을 포함하고 나니 실제 구매시 내는 돈은 0원인지라
뭔가 공짜로 핸드폰을 사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통신사들이 구매자들의 요런 느낌도 고려하여 그렇게 가격정책을 만들었을거라 생각된다. (대단한 놈들)








윈도우 모바일 6.1을 탑재하고 있으며, 차후 6.5로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한다.
회사 동기가 테스트 하고 있는 해외용 옴니아에 6.5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좀 더 빠른 UI처리가 가능한거 같다.

첫번째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스마트폰의 WM 인터페이스와 함께 병행하여 삼성 햅틱 2 UI가 같이 들어가 있는 점이
맘에 들었다. 다만 아몰레드처럼 귀엽고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이 부분이야 뭐 수많은 누리꾼들과 개발자들이
어플로 해결해주지 않을까? ㅎ







두번째는 Divx과 GPS 모듈의 탑재이다.
PMP처럼 많은 코덱들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왠만한 동영상 파일들을 재생이 가능하다.
무한도전을 넣어서 한번 재생을 해보았는데, AMOLED라 그런지 역시 쨍한 화질이었다.






그 밖에 DMB나 멜론무료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부분에서 꽤 만족스러운 스펙을 제공해서 왠지 잘 샀다는 기분이 든다.
2년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써야하는 단말이 되어버렸으니 스마트폰의 기능을 한껏 살려 잘 써봐야 겄다.
GPS 모듈 역시 티맵이나 다른 네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사용시에 꽤나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난번 구매한 차량거치대에 옴니아를 걸치고 하루 정도 돌아댕겨 봤는데 화면 사이즈나 작동하는데 그리 불편함이 없어
나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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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009/11/08 18:22
내가 좋아하는 영화장르 중 하나는 바로 재난/종말 영화이다.
단테스피크를 시작으로 딥임팩트, 투모로우, 볼케이노, 인디펜던스데이 등등

여기에 인디펜던스데이와 투모로우라는 당시 파란을 일으켰던 작품을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

이름하여 '2012'

지구 종말의 해라는 2012년을 뜻하는 제목이며 말도 안되는 장면 (히말라야를 넘는 파도를 바라보는 고승, 무너저버리는 도시 등)의
포스터와 함께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홍보를 하였다.



마야인, 중국인들이 예언한 지구 종말의 날 2012년 12월 21일.
물론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그럴싸한 고대 예언을 컨셉으로 만든 재난 영화들은 왠지 모를 긴장감을 준다.

이제 4일 남았다.

얼렁 개봉혀라~ㅎㅎ

(그나저나 이 형 이거 어떻게 수습할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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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 - 엄청난 CG의 종말이야기.  삭제

    2009/11/17 10:51TRACKBACK FROM 세상을 향한 곁눈질...™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All Right Reserved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존 쿠색(잭슨 커티스 역), 아만다 피트(케이트 커티스 역), 치웨텔 에지오포(애드리안 헴슬리 역), 탠디 뉴튼(로라 윌슨 역), 올리버 플랫(칼 안휘저 역) 요약정보 : 어드벤처, 액션 | 미국, 캐나다 | 157 분 | 개봉 2009-11-12 | 제작/배급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배급),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