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Europe2005/01/15 03:37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누구나 한 번 쯤은 꿈꾸는 배낭여행..
조금은 남들과 다르게 가고 싶고, 조금은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나도 유럽을 선택했고, 애초에 가고 싶었던 터키와 이집트를 자금의 압박으로 부분적으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3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여행 당시 써놓은 루트와, 간단한 일기를 보면서 이렇게 회고를 해본다. 그렇게 돌아오고 싶었던 한국이었는데 찍었던 사진들과 동영상을 보니 다시 움찔하는 걸 보니 참 이상하다. 한 달 동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꼈던 풍경들과, 사람들, 그리고 생각들을 2천장에 달하는 사진과, 100컷에 달하는 동영상에 담아서 하나씩 적어본다.




대한민국 출발

 




-집 근처에 있는 9600원짜리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으로 출발..촌놈의 여행 시작이다..ㅋㅋ 





-공항 도착. 와~비행기다.. 






-일산 촌놈 조종길...이번 나의 여행 동반자이다.. 


 


-나도 한 컷. 음...좋아.. 


 


-심사를 마치고 게이트로 들어왔다. 


 



-우리가 탄 것은 세계1위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싱가폴 에어라인.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를 처음 타 본 지라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지만 게임도 되고, 영화채널도 많고,  언니들도 예쁘고 ㅋㅋ, 그리 나쁜지는 않았다. 다만 ecomony class라 좁다는 느낌만 강했을 뿐.. 


 


-닥치고...어여 독일 공부나 하자..





싱가폴에서 환승하다. 



 



-싱가폴 Changi 공항에서 독일 Frankfurt로 가는 비행기의 환승을 위해 잠시 싱가폴 면세점 구경을 했다.  싱가폴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면세점을 출,입국에 상관없이 그냥 이용할 수 있었다. 나중에 싱가폴 관광을 해보니  면세점의 물가가 밖의 물가보다 비싸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점점 들리지 않는 한국말에 조금씩 위축..ㅋㅋ
한 달 뒤에 다시 올 곳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봤다. 


 



-중계무역과, 환승의 요지. 덕분에 관광,휴양,쇼핑 문화가 발달한 싱가폴이다.
하지만 이런 무지막지한 stopover 때문에 이렇게 완전 뻗어버린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배가 고파서 처음으로 카드질을 했다. 얼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지금 생각하면 싱가폴 내부 물가보다는 상당히 비쌌다. 





-6시간동안 비행을 마치고 다시 10시간이 넘는 비행에 대한 두려움에 거의 썩은 표정이다.




인천에서 싱가폴을 가는 비행기는 정말 탈 만했다.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비행기도 그리 크지 않아서 6시간동안 편하게 왔다. 하지만 싱가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는 상당히 컸다. 그만큼 사람도 많이 타기 때문에 정말 좁았다. 10시간이 넘는 비행동안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뒤로 거의 젖혀지지 않는 직각 고문 의자와 화장실을 가려면 옆 사람이 다 일어나야 하는 좁은 앞뒤 간격 (그래서 난 10시간동안 화장실을 한 번도 안갔다.),
자다가 깨워서 밥을 먹이는 잔인함, 중간중간 난기류.
정말 나중에 비행기 탈 일이 있다면 여행일수를 줄여서라도 비지니스 클래스를 타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프랑크 푸르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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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weet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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