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드디어 여행의 진정한 시작이다.
우리가 유럽 여행의 시작으로 택한 곳은 프랑크푸르트이다. 독일 내에서도 교통의 중심이고, 금융과
상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이다.중심에는 음산하게 흐르는 마인강이 있고, 현대적인 고층빌딩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날씨는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를 음산한 기운이 많이 느껴졌다.
선진국이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런 도시였다.
첫 도시인 만큼 지금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흠뻑 반했을 정도로..
-드디어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비행기에서 거의 빈사상태에 있다가 니오니 삽상한 독일 공기가 너무도 상쾌했다.
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까지는 우리나라의 국철격인 S-Bahn이 연결이 되어 있었다.
공항에서 Eurail-pass를 개시하고 중심가로 이동했다.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는 조용했다. 짐을 풀고, 거리로 나섰다. 익숙치 않은 독일어와, 빵냄새.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외국인이다.
-처음으로 간 곳은 괴테 생가.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앞에서 기다렸다. 문이 열리고 들어가서 학생증을 보여주고
티켓을 사려고 20유로를 냈는데 아침이라 잔돈이 없다고 해서 오후에 가기로 하였다. 젠장.
-사진이나 찍지뭐..지나가는 각종 벤츠, BMV 자동차 구경..
-괴테 생가 앞에 있는 서점. 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괴테에 관련된 서적과, 사진, 기념품들을 파는 듯 했다.
-다시 거리로 나와 마인 강 건너로 향하는 도중에 들린 뢰머 광장. 옛 건물들이 잘 보존이 되어 있었고, 곧 있음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른 시각이었지만 뢰머 광장에는 간식거리를 먹으로 나온 사람들과, 각종 수공예품들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뢰머 광장에는 정말 아기자기 하고 섬세한 수공예품들 가게가 많이 있었다. 포장마차 같은 조그만
나무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장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물론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물가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하나하나 살 때 마다 많이 고민을 하였다.
-벤츠에 대한 독일인의 자부심은 정말 대단한 듯 하였다. 거리마다 벤츠 마크가 즐비했으며, 또한 지나가는 똥차, 쓰레기차,
버스, 택시, 자가용 등등은 거의 벤츠가 주를 이루었다. 자나가는 길에 있는 벤츠 카페앞에서 한 장.
-프랑크푸르트를 가르는 마인강은 날씨 탓인지 꽤나 음산해 보였다. 멀리 보이는 성당과, 강을 가로지르는 까마귀. 둥실거리는 배들은 마치 공포영화의 배경 같았다.
-마인강을 건너는 다리 중 작센하우젠으로 넘어가는 Alte Brücke에서.
-반대편에 박물관거리를 가기 위해 마인강의 남쪽으로 넘어왔다.
몇 안 되는 둘이 찍은 사진 중 하나이다.
-슈테텔 미술관을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도착해서 씻지도 못하고 바로 밥을 먹으로 나왔기 때문에
상당히 몸이 찌뿌둥 했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에 본 트램. 처음으로 본 신기한 것 중 하나였다. 교통체증이 무척이나 심각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이 트램을 이용하면서 독일의 세세하고, 방대한 교통문화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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