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2008/03/27 13:24
오랜만에 맘 먹고 경기 시작부터 축구를 관전했다.
그래도 월드컵 최종예선이니 봐줘야지...북한이랑..오 재밌겠네.

이런 훈훈한 마음으로 시청을 했다.


전반 초반부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재진의 헛지랄 터닝슛을 보고, 약간 울컥.
조재진은 왜 또 나왔는지 참 이해가 안가는 마음은 여전히 남은채 지켜보기로 했다.

지지부진한. 역시나 아직도 그 뻥뻥 차대는 플레이.
MF->DF 백패스 DF->FW 중거리 패스.
그래도 예전엔 근처라도 갔는데 어젠 정말 누굴 보고 주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페널티 박스와 아크에서 땡깡짓거리.
그 안에서 패스를 하는 것도 아니고 슛을 하는것도 아니고 걍 땡깡 부리다 결국 밖으로 아웃.


90분 내내 보고 있었던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에 반해 북한은 어느 정도는 유럽 스타일의 숏패스로 상황을 전개했다.
수비만 한거 아니냐 라고 언론에서 떠들지만 오히려 해외파 홍영조와 정대세를 주로 활용한 역습 공격은
우리나라의 조재진 활용법 보다는 훨씬 난 듯 싶었다.



황선홍이 떠나고 안정환은 한 물 가고, 페널티 박스에서 결정적인 주워먹기나 논스톱 슛을 때릴 만한 인물이 없다.
웨인 루니나 앨런 시어러 같은 전형적인 골게터의 부재가 여러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국대의 문제가 아닐까?
그런 부분에서 지금의 조재진이라는 인물은 절대 답이 될 수 없다.
근성있게 뛰지도 않고 공이 오기나 바라고, 포인트를 찾지 못하는 스트라이커는 빨리 아웃시켜야 할 것이다.

그 외에 게임메이커 부재, 그럴싸한 윙의 부재, 개인의 볼컨트롤 및 개인기 부재.
솔직히 엉망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봐서 눈이 높아졌을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예전 선배들에 비해 근성은 아주 많이 떨어졌다.


정신차려라 이놈들아.
국민들 보기 부끄럽지 않느뇨.



ps) 제발 조재진 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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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weet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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