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쯤 새로 산 이어폰이다.
회사 밑에 링코에서 산거라 조금 웃돈을 주고 산 느낌이지만 아주 괜찮다.
사실 그렇게 고급귀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 이어폰에 돈을 투자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어서리
2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이어폰을 사곤 한다.
이전까지 거의 4~5개 정도를 크레신의 LMX-E630 를 사용했었다.
가격대비 평가도 좋고 내 귀에도 딱 맞는지라 매우 사랑했건만 이번엔 동생이 귀에 끼고 자다가 눌려서
한쪽이 망가져버렸다.
같은걸 살까 하다가 진열되어 있는 이어폰 중에 엘레콤 파티션 부분이 눈에 띄길래 걔 중 하얀색으로 깔끔
하게 생긴 IN210를 골랐다.
처음 샀을 때 사용하다가 3일 정도 뒤 이유없이 소리가 줄어들고 한쪽이 고장나서 엘레콤 고객지원 게시판에
실망스럽다는 둥, 엘레콤을 참 좋아했었는데...라는 둥의 설레발을 치니 바로 전화가 와서 구매하신 곳에서
바꿔가시라고 하길래 잽싸게 같은 걸로 바꿨다. 그 이후로는 문제없이 사용.
이어폰을 사면, 내가 테스트용으로 듣는 노래들이 몇 곡있다.
고음이 강한 노래 ( Two Ton Show - Medicine), 저음이 강한 노래 (Marcus Miller - Power)
골고루 섞인 노래 (Victor Wooten - Go Girl Go) 그리고 피아노나 클래식 연주곡 몇개.
MP3P나 컴퓨터에서 이퀄라이저 조절 없이 쌩으로 들었을 때, 간혹가다 너무 저음이 강하거나 고음이 강한
이어폰들이 있다. 예전에 산 젠하이저 CX300이 그랬다. 좋은 이어폰으로 소문이 났지만 저음이 너무 강해서
사람 보이스가 다 묻히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이어폰은 그런 경향은 없지만 서라운드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공간감이 조금 덜 느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암튼,
요번 IN210는 만족이다. 막귀에 가깝긴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다양한 장르를 골고루 듣는 나에겐
음원마다 다양한 특성을 무난하게 맞춰주는 것 같아서 성급하게 산 것 치곤 잘 뽑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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