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Europe2005/02/02 02:03

Nou Camp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크게 기대를 했던 곳 중 하나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서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에 있는 20개 축구팀 중에 레알마드리드가 쇠퇴하고 있는 지금에 현재 리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F.C Barcelona의 홈구장을 가보는 것이었다. 천부적인 골감각을 지닌 호나우딩유(요즘 선수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속해 있고, 코트 위의 감독 뿌욜과 리그 득점랭킹 1위의 아성을 쌓아올린 에투가 있는 F.C Barcelona. 정말 기대를 너무도 많이 했다. 운이 좋은날에는 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비록 크리스마스 이브라 연습이 없었지만, 11만 8천명을 수용한다는 누캄프 구장을 직접 봤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나 뿌듯했다.

날씨 또한 여전히 햇빛 쨍쨍이라서 관광을 하기에는 너무도 좋았다.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였다. 




 

-구단 박물관 입구.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구단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었다. 


 

 

-매표소에서 구장에 연결된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초창기 유니폼 부터 지금까지의 유니폼을 전시해 놓았다. 유니폼 전면에 기업의 스폰서를 받는 광고를 절대로 넣지 않기로 유명하다. 


 

-요한 크루이프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당시 펠레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진정한 '왼발의 마술사' 히바우두. 


 

-리그 12회 우승에 빛나는 우승컵들. 


 

-역대 선수들의 사진들. 


 

 

-박물관은 누캄프 구장과 연결이 되어 있었다. 정말 엄청~~~나게 컸다. 크게 보면 3층의 구조이지만
세부적으로 본다면 6층의 구조로 되어 있었다. 정말 12만명을 수용할 만 한 구장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 때는 정말 구장이 터질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찬다고 하니 머.

한 달 뒤면 열릴 리그 개막을 앞두고, 잔디관리와 구장 청소를 하는 인부들 밖에 없었지만, TV에서 보던 그 함성이 들리는 것만 같았다.
와~~~





구장을 나와서 혹시나 선수들이 있을까봐 옆에 붙어 있는 연습구장도 가봤지만 선수들은 없었다.
아쉬움을 접고, 몬주익 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마(魔)의 언덕' 이라 불려 마라톤 선수들에게 데드포인트가 되었던 그곳으로 이동했다. 




 

-스페인 광장에서 몬주익 공원으로 향하는 길이 시작되는 관문같은 곳이다.
밤에 열린는 몬주익 분수쇼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지금은 이렇게 썰렁한 주차장 같은 곳이지만 밤에는 정말 멋지게 변한다.




스페인 마을 (Poble Espanyol)


몬주익 언덕의 중간 쯤에 만든 곳. 스페인의 명소들과, 옛건물들이나 마을 풍경들을 축소해서 전시해 놓은 곳이었다. 마을 자체는 그다지 볼 것이 없었지만, 그 안에 있는 많은 수공예품 상점에서 파는 예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미니어쳐 랜드이다 보니 건물들이 상당히 아기자기 하다. 


 

-상점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 있는 진열장에 고양이가 자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다시 몬주익 언덕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92년 당시 마라토너들에게 상당히 고생길이었던 만큼 굴곡이 많고 경사가 어느 정도 있었다. 오후에는 몬주익 공원과, 몬주익 성, 그리고 야간에 펼쳐지는 몬주익 분수쇼를 구경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다 몬주익이네. ^^;


Posted by sweet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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