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다시 U-Bahn을 타고 시내로 들어왔다.
Münchener Freiheit역에 내려서 개선문을 시작으로 오후 관광을 시작하였다.
-역에 내리자 마자 바로 본 독일의 개선문. 난 개선문이 프랑스에만 있는 줄 알았지만, 이런 모양으로 된 개선문은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에도 있었고, 이탈리아는 무려 세 개나 있었다.
-개선문을 지나면 레오폴드 거리가 시작이 된다. 슈바빙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레스토랑, 학사주점, 까페 그리고 화랑이나 골동품 가게가 몰려 있는 학생의 거리이자 예술가의 거리라고는 했지만, 막상 가보면 그냥 조용한 산책로 같은 길이다. 우리가 굳이 이 곳에 들린 이유는 바로 이 거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 허~연 동상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다. 음..생각보단 날씬했고, 무쟈게 컸다.
동상을 보고 레오폴드 중앙거리를 벋어나 옆의 길로 빠지면 노상까페와 골동품 가게 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영국정원으로 가는 입구가 보였다. 잠시 쉬려는 생각으로 공원안을 들어 갔는데 저-기 우리나라 목동에 있는 파리공원을 생각하고 들어 갔다가 큰일 날 뻔 하였다. 엄청나게 큰 공원이었으며 볕이 잘 드는 벤치를 찾는 동안 지쳐버리고 말았다.
-우리가 찾은 볕이 잘 드는 벤치. 독일에서의 날씨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해가 드는 날은 드물었다.
-한가로이 산책을 하는 사람들. 유럽여행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 중 한가지가 바로 이거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말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여기는 평일에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들 실업자일까? 정말로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영국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무리일 뿐더러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거 같아서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독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독일박물관에서 놀란 것은 우선 미니어쳐들의 정교함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봤지만, 독일의 그 정교함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독일이 자랑하는 공업기술과 자연과학 에 관한 방대한 자료와 기구들을 60개 가까이 되는 전시실에 나뉘어 전시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교각과 건축에 관한 전시실이 전부인 줄 알고 1층을 상세히 봤는데 알고 보니 그게 겨우 두 개의 전시실을 본 것이었다. 결국 보다 지쳐 나머지 전시실들은 대충 볼 수 밖에 없었다.
-독일 박물관을 들어서는 길. 표지판이 없다면 자칫 놓치기 쉬운 그런 애매한 분위기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
-독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 아주 맛배기!만 올려 놓은 것이다. 방대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지금 회고해보건데 여행 중에 루브르 보다 더 기억에 남는 박물관이 아닌가 싶다.
독일박물관을 보고 우리는 그토록 타고 싶었던 트램을 타고 님펜부르그성으로 향했다. 어느 덧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으며, 처음 타보는 트램에 어리버리 하고 있었다.
-트램 내부. 독일의 여느 교통 수단이 그렇듯 트램 내부 또한 상당히 깔끔하였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는 독일의 교통문화. 독일 시내는 정말 '거미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교통로가 상세하다. 우선 도시간 교통은 IC,ICE,EC,RC 등의 기차가 잇고 있으며 시내는 Metro가 뻗쳐 있다.
또 이 Metro가 가지 못하는 곳은 바로 이 트램과 버스가 구석구석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정말 왠만한 골목길도 모든 교통수단이 다니는 꼴이다. 그리고 배차간격은 버스와 트램이 맞물려 5분 단위로 승차가 가능하며, 밤에는 올빼미마크가 붙어 있는 트램번호를 찾아 승차하면 되기 때문에 거의 새벽 5시부터 6시 사이의 40분 정도를 제외 하고는 24시간 운행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말 보면 볼수록 대단한 교통문화인 것 같다.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궁이었다는 님펜부르크성. 우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노을이 지고 있었다. 성보다는 성을 중심으로 대칭이 되어 빙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 더 아름다운 곳이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보는 노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성 앞에서 둘이서 삼각대를 놓고 찍었다. 관광객들은 그다지 없었으며, 역시나 한가로이 저녁산책을 즐기는 독일인들이 많았다.
-노을이 지고 있는 님펜부르그 성.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냥 가슴속에 꾹꾹 눌러담을 수 밖에.
다시 마리엔 광장으로 돌아왔다. 야간열차를 타기 위해 중앙역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저녁식사를 하고 남는 시간동안 마리엔 광장 주변을 구경했다.
-프라우엔 교회. 쌍둥이 모양의 탑이 인상적인 곳이다. 언뜻 보면 두개의 탑이 같은 높이지만 실은 99m, 100m 로 1m차이가 난다고 한다.
-마리엔 광장에 열린 시장들. 역시나 사고 싶은 것들 투성이었다. 쩝쩝.
-뮌헨에서의 마지막 밤. 이제 우리는 자연이 숨쉬는 스위스로 떠난다.
-독일 구경하는라 수고한 내 다리. ㅋ
뮌헨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독일 관광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었던 베를린을 가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남쪽 루트로 나가는 일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독일이라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꼈으며, 또 반대로 선진국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먼저 다가와 친절함을 보이는 독일인의 국민성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독일이라는 나라에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이제 우리는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를 거쳐 스위스로 넘어간다. 겨울이 더 아름답다는 스위스를 기대하며 뮌헨 중앙역에서 IC에 올랐다.
Münchener Freiheit역에 내려서 개선문을 시작으로 오후 관광을 시작하였다.
-역에 내리자 마자 바로 본 독일의 개선문. 난 개선문이 프랑스에만 있는 줄 알았지만, 이런 모양으로 된 개선문은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에도 있었고, 이탈리아는 무려 세 개나 있었다.
-개선문을 지나면 레오폴드 거리가 시작이 된다. 슈바빙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레스토랑, 학사주점, 까페 그리고 화랑이나 골동품 가게가 몰려 있는 학생의 거리이자 예술가의 거리라고는 했지만, 막상 가보면 그냥 조용한 산책로 같은 길이다. 우리가 굳이 이 곳에 들린 이유는 바로 이 거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 허~연 동상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다. 음..생각보단 날씬했고, 무쟈게 컸다.
동상을 보고 레오폴드 중앙거리를 벋어나 옆의 길로 빠지면 노상까페와 골동품 가게 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영국정원으로 가는 입구가 보였다. 잠시 쉬려는 생각으로 공원안을 들어 갔는데 저-기 우리나라 목동에 있는 파리공원을 생각하고 들어 갔다가 큰일 날 뻔 하였다. 엄청나게 큰 공원이었으며 볕이 잘 드는 벤치를 찾는 동안 지쳐버리고 말았다.
-우리가 찾은 볕이 잘 드는 벤치. 독일에서의 날씨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해가 드는 날은 드물었다.
-한가로이 산책을 하는 사람들. 유럽여행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 중 한가지가 바로 이거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말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여기는 평일에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들 실업자일까? 정말로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영국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무리일 뿐더러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거 같아서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독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독일박물관 (Deutches Museum)
독일박물관에서 놀란 것은 우선 미니어쳐들의 정교함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봤지만, 독일의 그 정교함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독일이 자랑하는 공업기술과 자연과학 에 관한 방대한 자료와 기구들을 60개 가까이 되는 전시실에 나뉘어 전시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교각과 건축에 관한 전시실이 전부인 줄 알고 1층을 상세히 봤는데 알고 보니 그게 겨우 두 개의 전시실을 본 것이었다. 결국 보다 지쳐 나머지 전시실들은 대충 볼 수 밖에 없었다.
-독일 박물관을 들어서는 길. 표지판이 없다면 자칫 놓치기 쉬운 그런 애매한 분위기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
-독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 아주 맛배기!만 올려 놓은 것이다. 방대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지금 회고해보건데 여행 중에 루브르 보다 더 기억에 남는 박물관이 아닌가 싶다.
독일박물관을 보고 우리는 그토록 타고 싶었던 트램을 타고 님펜부르그성으로 향했다. 어느 덧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으며, 처음 타보는 트램에 어리버리 하고 있었다.
-트램 내부. 독일의 여느 교통 수단이 그렇듯 트램 내부 또한 상당히 깔끔하였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는 독일의 교통문화. 독일 시내는 정말 '거미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교통로가 상세하다. 우선 도시간 교통은 IC,ICE,EC,RC 등의 기차가 잇고 있으며 시내는 Metro가 뻗쳐 있다.
또 이 Metro가 가지 못하는 곳은 바로 이 트램과 버스가 구석구석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정말 왠만한 골목길도 모든 교통수단이 다니는 꼴이다. 그리고 배차간격은 버스와 트램이 맞물려 5분 단위로 승차가 가능하며, 밤에는 올빼미마크가 붙어 있는 트램번호를 찾아 승차하면 되기 때문에 거의 새벽 5시부터 6시 사이의 40분 정도를 제외 하고는 24시간 운행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말 보면 볼수록 대단한 교통문화인 것 같다.
님펜부르크성 (Schloß Nymphenburg)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궁이었다는 님펜부르크성. 우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노을이 지고 있었다. 성보다는 성을 중심으로 대칭이 되어 빙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 더 아름다운 곳이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보는 노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성 앞에서 둘이서 삼각대를 놓고 찍었다. 관광객들은 그다지 없었으며, 역시나 한가로이 저녁산책을 즐기는 독일인들이 많았다.
-노을이 지고 있는 님펜부르그 성.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냥 가슴속에 꾹꾹 눌러담을 수 밖에.
다시 마리엔 광장으로 돌아왔다. 야간열차를 타기 위해 중앙역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저녁식사를 하고 남는 시간동안 마리엔 광장 주변을 구경했다.
-프라우엔 교회. 쌍둥이 모양의 탑이 인상적인 곳이다. 언뜻 보면 두개의 탑이 같은 높이지만 실은 99m, 100m 로 1m차이가 난다고 한다.
-마리엔 광장에 열린 시장들. 역시나 사고 싶은 것들 투성이었다. 쩝쩝.
-뮌헨에서의 마지막 밤. 이제 우리는 자연이 숨쉬는 스위스로 떠난다.
-독일 구경하는라 수고한 내 다리. ㅋ
뮌헨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독일 관광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었던 베를린을 가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남쪽 루트로 나가는 일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독일이라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꼈으며, 또 반대로 선진국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먼저 다가와 친절함을 보이는 독일인의 국민성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독일이라는 나라에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이제 우리는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를 거쳐 스위스로 넘어간다. 겨울이 더 아름답다는 스위스를 기대하며 뮌헨 중앙역에서 IC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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