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마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나누어 주는 'City Life'라는 잡지가 있다. 매경에서 만들어 공짜로 배포한다.
목요일마다 나누어주는 M25에 비해 조금(?) 퀄리티가 높아서 통근버스에 내리면서 잊지 않고 챙겨서 회사에서 보곤한다.
지난주 메인주제는 '한중일 三國酒 ' 라는 것이었다. 한국의 탁주, 중국의 배갈, 일본의 사케를 비교하고 또 나름 장단점을 적어
놓았는데 나름 애주가로서 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꼼꼼히 살펴보았다.
사케 종류를 보면서 '아~이래서 긴조 준마이긴조 이런게 있는거구나~' 라고 보면서 옆에 사케로 유명한 집들이 몇군데 소개가 나왔다.
차를 타고 지도를 따라 양재로 향했다.
양재와 동부이촌 그리고 도산공원 이렇게 세개의 점포가 있고, 그 중에 양재점은 양재천길 북쪽에 위치해 있었다.
정문에는 커다란 칠판에 런치 및 카페 그리고 디너타임을 쪼개서 메뉴를 빼곡히 적어놓았다.
내부는 오래된 느낌의 창틀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테이블은 깔끔한 목재로 세팅이 되어 있었다.
들어가 메뉴를 보니 그리 심하게 비싸진 않고 적당한 정도의 가격들로 구성이 된 메뉴들이 정리가 되어 있었다.
런치메뉴인 스시 콤비네이션을 시켰다.
고바찌2종+샐러드+스시10pcs+우동+튀김으로 구성된 알찬 메뉴.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다.
처음 나온 고바찌와 샐러드.
고바찌 하나는 문어초절임스러운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흑임자 같은걸로 양갱화 시킨 것 같았는데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한 10개는 먹어야 입안을 채울듯, 크키가 못내 아쉬웠다.
샐러드는 새콤한 소스를 뿌린 그냥 새콤한 샐러드.
다음으로 드디어 스시와 우동 튀김이 한꺼번에 우루루 나왔다.
스시는 흰살+붉은살 생선을 섞은 8pcs와 롤 2pcs로 구성되어 새하얗고 기다란 접시에 서빙이 되었고,
와사비는 생으로 갈아서 나왔다. (생와사비 처음 봄. 찐득하지 않고 잘 부스러지더라.ㅋ)
우동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그냥 따뜻해서 좋았다. ^^;
튀김은 방금 튀겨서 나왔는지 바삭하고 고소했으며 기름을 완전 쌔걸로 튀기셨는지 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호박+가지+새우+당근 등으로 대략 8개 정도 나온 듯 하였다.
1인분에 23,000원으로 양이나 맛에 비해 아깝지는 않은 가격이었다.
런치 타임 끝물에 가서 조용하니 사람도 없어서 식사하기도 좋았고 간만에 발견한 괜찮은 곳 같아 뿌듯허네. ㅎㅎ
70~80종의 와인과 사케가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저녁에 와서 사케나 한잔 들이켜 봐야겠다.
11am-3pm Lunch
3pm-6pm Caffe
6pm~ diner with Wine & S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