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사고 싶었던 mp-300을 중고로 업어왔다.
나온지는 너무나 오래된 제품이지만 그만큼 사랑을 많이 받고 있기에 아직도 싸돌아 다니고 있으며
왠지는 모르겠지만 에쎌알 클럽에 갑자기 이 매물만 나오면 사람들이 난리법석이다.
학생일 땐 비싸서 고민했고, 일본 가서 샀을 땐 우리나라가 더 싸서 고민했는데
이제 막상 사려니 엔高가 되어 1년 전에 12만원이던게 지금은 22만원이 넘는다.
저가를 알았는데 저 돈 주고 사긴 너무 아까워서 클럽에 잠복하여 매물만 기다리고 있었다.
괜찮은 매물이 추가적인 악세사리와 필름3팩까지 그리 저럼하진 않지만 괜찮은 가격에 등장하여 바로 연락을 하고
그 날 삼성역에서 만나 중고거래를 하였다.
□ MP-300
-휴대용 포토 프린터
-일반적으로 포토 프린터는 내부에 카트리지를 넣어 사용하지만 이 제품은 폴라로이드 필름에 전사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담뱃값 두배 정도의 크기
-CR2 배터리 1조를 넣어 100장 정도를 출력, 5V 어댑터도 사용 가능
-휴대폰의 IrDA를 이용한 출력 제공
-카메라의 PictBridge를 이용한 USB 출력 제공
-선명모드, 날짜 인쇄, 방금 출력한거 다시 뽑기
사무실에 오늘길이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도착하자마자 뒤에 앉은 동기의 스카이 휴대폰의 픽트브릿지 기능으로
한 장을 시험출력 해보았다.
오홋. 약간의 소음(핸드폰 진동소리 같다)을 발생하더니 대략 30~40초 정도에 한장이 인쇄되어 나왔다.
기기에서 mp-300으로 전송하는 시간이 사진의 용량별로 다르기 떄문에 휴대폰과 DSLR 사진의 출력 속도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났다.
미니 폴라로이드에서 인쇄된 사진은 여느 사진과 마찬가지로 잠시 후에 나타났고 꽤 만족스런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에쏄알(D50)으로 찍은 사진은 사진 자체가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조그만 미니 폴라로이드 인화지에서는 더 이쁘고 깔끔했다.
전부터 너무 사고 싶었던 탓인지 뽑는 내내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ㅋ
주말동안 거의 8장 가까이 뽑아버렸다. 필름값 비싼데. ㅡㅡ;
암튼, 이제 추억을 남길만한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했으니 아껴서 잘 활용해봐야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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